오래된 쇼파 커버로 새롭게 인테리어~

좋은 가죽쇼파라고 큰돈 주고 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특유의 갈라짐과 빛 바람이 있다. 또, 색상이 질리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할, 쇼파 커버 갈이를 우리 집도 해보았다~ 일단 우리 집 쇼파는 6년이 되어가며, 가죽이 많이 갈라졌다. 갈색이 지겨워~~ㅜ 크림색으로 바꿔 봐야징

 

 

우선, 각자 집의 쇼파가 어떤 스타일인지 파악해야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중 사이트에 올라온 쇼파커버의 1인용, 4인용 이렇게 사이즈만 신경 쓰는데, 각 집안의 쇼파가 팔걸이가 있는 용인지, 없는 일자 용인 지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내 경우도 3인용 쇼파만 보고 선택했는데, 우리 집은 팔걸이가 없는 쇼파여서 ㅋㅋ 팔걸이 있는 커버로 잘못 주문하다, 바로 반품을 하게 되었다는... 아이쿠~~ㅠ 

 

 

 

정신 차리고, 이번엔 제대로 주문해서 제품 도착!! 혼자서 커버 갈이 하기엔 좀 벅차고, 둘이서 서로 잡아주면서 낑낑거리며~ 커버를 씌웠다. 씌우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다만... 사이즈가 안 맞으면 낭패다 ^.^ 분명 3인용 커버를 쌌는데.. 매우 타이트하다... 그래서 가운데 부분이 땡땡하면서 운다 ㅎㅎㅎ 그래.. 넘 커서 허벌 레~~ 한 것보단 낫지.. ㅋ 쓰다 보면 늘어날 거란 긍정의 마인드로 :)

 

 

 

 

크림색의 커버로 한결 차분해지고 깔끔해진 쇼파~~ ㅎ 여기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쿠션도 새롭게 바꾸어 주었다. 사실, 쿠션이 쇼파커버보다 훠~얼씬 비쌌다 ㅎㅎㅎㅎ , 일부러 좋은 천의 쿠션 커버를 골랐는데. 역시나. 쿠션이 좋으니, 소파 자체가 좋아 보이는구나!! 오늘도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