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 나서 집이 좀 넓어져, 휑한 벽이 썰렁해 보였다. 이래서 사람들이 액자를 다는가 보다~ 그림이나 사진 한 장으로 집안의 분위기가 또 달라지니 말이다. 그림이나 액자에는 개인의 취향이 담겨져 있는데, 난 사실 뚜렷이 뭐가 좋다는 건 없고 그냥... 이쁘면 다 좋다 ㅎㅎ
인터넷에 '인테리어 액자' 라고 검색해보니 여러 쇼핑몰들이 나왔고,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서 깜짝 놀랐다~ 별로 비싸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림이랑 액자 값 생각하면,, 저리 가격대가 있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 검색한 끝에, 발견한 사실!! 어느 사이트에서는 사진이나 그림만 인화해주는 곳이 있는 것이다.(사이즈 선택폭도 매우 다양) 즉, 그림은 원하는 스타일대로 인화하고, 기존에 액자가 있는 사람들은 그 액자를 쓰던지, 아니면, 액자도 껴서 파니 사려면 같이 사던지....
그래서 시간이 많이 남고, 소액에 민감한 나는 ㅋㅋㅋ 열심히 계산을 해보기 시작했다. 그림인화만 하면 싼데, 액자랑 같이 해서 팔면 액자 값에 이윤을 많이 붙여 가격이 결코 싸지지 않는 것이었다. 후후.. 알아냈어~~ 그래서 난 또 액자 값만 싼 곳이 어디 있는지 계속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가격대가 다 비슷했지만, 유독 조금 저렴한 곳이 있었으니, 그곳은 바로 이케아~였다.
이케아 기본 화이트 프레임의 액자로 이미 싼마이로,, 살만한 액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듯 ㅎㅎ 그걸 난 이제야 알았다니 ㅋㅋ; 여튼~ 액자는 저렴했지만 인터넷에서 주문하려고 보니, 배송비가 6천 원이나 되었다.. 원래 배송비는 2,500원 아닌가?.. 그래서 걍 내가 가서 사 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이케아를 찾아갔는데, 와.. 너무 복잡해서 머리 아팠다 ㅠ 뭐 이리 공간이 큰지, 상품이 어디 있는지 찾을 수도 없고, 공간에 숫자가 붙여있는데, 11번 구역을 어떻게 찾으라는 건지.. 휴.. 혼자 갔었는데, 길 찾는라 혼쭐이 났다.
겨우 위치를 찾았고, 실물 액자를 봤는데.. 역시.. 싼 느낌은 있고 견고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격 대비 상품은 나쁘지 않았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것은!! 액자가 매우 가벼운 것!! 액자 프레임이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매우 깔끔하여~ 벽에 걸고 떨어져도 위험할 기색이 전혀 없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맘에 든다. 들고 오면서 생각한 게,, 걍 차라리 6천 원주고 배송할걸.. 그게 내 육체나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난 국산의 모던하우스~^.^를 더 사랑하는 걸루~~
인화된 그림은 배송으로 도착했고, 액자도 사 왔고~~ 그 둘을 합체했는데!!! 결과는 대만족 *.* 인터넷 쇼핑몰에 액자까지 껴서 오는 상품값과 비교했을 때 한 점당 한 7천 원씩은 아낀 거 같다 ㅋㅋ 2만 1천 원 세이브~~ 나처럼 시간이 남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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