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됐으니, 나잇살도 찌고..ㅜ 이제 다이어트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젊었을 때 반짝 며칠 하는 다이어트 때와는 달리 이제는 운동을 해도, 식이를 조절해도 살도 안 빠지고, 덧없다 덧없어.. 에휴~ 그러면서 결심이 든 것이, 다이어트를 마치 이벤트라고 생각하여, 언제까지 하고, 언제부터는 자유롭게 즐겨야지~라는 마인드를 벗어나, 다이어트는 이제 내 습관이자, 공기처럼, 일상으로 만들어 남은 여생 쭈~~ 욱 ㅜ 이어가야겠구나..라고 마음가짐을 바꾸었다.
사실 남들이 보면 나는 뚱뚱하지도, 통통해 보이지도 않고, 적당하고, 혹자는 말랐다고 많이 먹으라고 한다. 그렇지만 난 10여년동안 똑같은 몸무게를 유지했는데, 그 숫자가 달라졌다는 사실만으로 기분이 뭔가 모르게 짜증 나고, 인정할 수 없고, 참을 수가 없다!! 그리고 확실히 몸이 무거워짐을 나는 느낀다.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할수 있는 다이어트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볼 것도 없이, 가장 정석은 그냥 적게 먹고, 운동을 늘리면 되는 거다. 그냥 하루에 간식 일절 없이 두 끼 정도 먹고, 한 시간씩 운동하면 되는데, 나는 하루에 간식도 먹고 싶고 ㅠ 야근으로 늦게 들어온 날에는 운동하러 다시 나가기도 싫다 >. < 이런 생각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 할걸? ㅋㅋ 그러다 유튜브를 보는데 굉장히 놀라운 다이어트를 발견하게 되었다.
기존의 나의 상식을 완전히 깨버린... 키토제닉 다이어트라는 건데, 저탄 고지로, 탄수화물을 적게 먹고 지방을 많이 먹어 내 몸의 지방이 에너지로 쓰이는 체질로 바꾸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매우 솔깃?! 하게 다가왔다, 왜냐면 내가 좋아하는 고기 등을 실컷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탄 고지 키토제닉 다이어트의 개념은 유튜브에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알고 보니 이 개념은 한 4년 전?! 한국에 출간된 테이브 아스프리의 '최강의 식사'라는 책이 큰 화제를 모으면서 미국과 우리나라 등 세계적으로 유명해 지게 되었다. 당장 책을 주문해서 읽게 되었는데 읽는 내내 충격의 도가니였다.. ㅎㄷㄷ~ 나의 상식과는 완전 다른 이야기들로만 쓰여있었고, 근데 그 이야기들이 허무맹랑한 게 아니라 너무나도 논리 적이어서 완전 충격이었던 것이다.
목차를 보면서, 이 저자가 어떠한 논리와 경험으로 내용을 풀어가는지 머릿속으로 구상해 보면서 천천히 읽어갔고, 읽은 후 유튜브로 또다시 검색을 해 보았다. 유튜브에는, 키토제닉의 장점, 효과, 해야만 하는 이유, 아니면,, 키토 제닉의 단점, 부작용, 의사가 말하는 하면 안 되는 이유 등.. 정보가 너무 넘쳐나서 도대체 어느 게 맞는 건지 또 어느 게 틀린 건지 몰라 혼란스러웠지만ㅠㅠ, 많은 공부 끝에 내 결론은, 키토제닉 식이법으로 한번 바꿔보고 한 3개월 동안 스스로 실험을 해보자! 였다. 지금 초여름이니깐, 이 여름동안 키토제닉식으로 바꿔보며 가을까지 어떻게 변하는지 기록해 보도록 하겠다.
'외적 아름다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이불 베드스프레드 침대커버 (0) | 2020.06.22 |
---|---|
조화꽃 인테리어 튤립 (0) | 2020.06.18 |
식물갈이 화분 인테리어 (0) | 2020.06.09 |
오래된 쇼파 커버로 새롭게 인테리어~ (0) | 2020.05.18 |
꼭꼬핀 안될땐 꾀꼬리핀 못없이 액자달기 (0) | 202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