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이 다가온다. 여름이면 수박이 제일 먼저 떠오르고, 그다음이 모기 ㅋㅋ 근데 요즘은 모기들이 여름보다는 초가을쯤에 많이 보인다고 한다. 이유는 여름철에는 방역을 열심히 해서 오히려 잘 없는데, 방역이 느슨해지는 늦여름이나 초가을부터는 들끓는다는 글을 어디서 본적이 있음 ㅋㅋㅋ
그리고 방심해서는 안될 한 가지!! 여름이라고 이불 차내 버리고 자면, 감기 걸리기 딱 좋다! 잠들기 전까진 더울 수 있지만, 새벽이 되면 슬슬 공기도 차가워지고, 몸도 자고 있는 중이라 온도도 내려가기 때문에 자다보면 춥거든..;; 이불 없이 자겠다고 하지만, 아침이 되면 온몸을 웅크리며 자고 있는 모습을 발견ㅋㅋ 그래서 여름이불은 꼭! 필요하다.
개인의 선호에 따라, 인견이나 시어서커마냥 몸에 착 달라붙지 않는, 다소 까끌까끌한 원단을 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이런 소재 말고 그냥 면 소재를 좋아 한다 ^^, 또~ 새털처럼 가볍고, 보드라운 이불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그런 이불 덮고 자면 희한하게 몸이랑 이불이 닿는 면이 간질간질 한거 같아서 못 참겠더라~ 윽~>. < 그래서 그냥 면소재를 좋아하게 된 것이다. ㅎㅎ
열심히 여름이불 찾아보던중, 스프레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프레드? 무슨 엑셀 스프레드시트 그런 거 하면서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불에 스프레드는 처음 듣는다. 알아보니, 침대에 이불이 있지 않은가? 그런데 그 이불에 먼지나 이물질이 묻지 않기 위해 이불 위에 이불을 덮는 것을 -_- 스프레드라고 한다.. 뭐지? 이불이 이불을 덮네 ㅋㅋㅋ 진짜 이세상에는 살 것들이 너~~ 무 많아 >. <
막상 제품을 검색해 보니 뭐 말이나 용도만 특별해 보이는데 걍 여름이불이다.. ;;; 가격대도 저렴하니 한철 열심히 사용
해볼 맘으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으로 구입하였다. 어서 택배가 와야 할 텐데~ 유후~ 택배 기다리는 것은 언제나 즐겁지만, 지루하기도 ㅎ.ㅎ 보통 오전에 결제를 하면, 당일 제품 출고로 하루정도면 물건을 받게 되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택배 일정이 좀 딜레이 된다고 연락이 왔다. 진짜 다들 고생하시는 기사님들ㅠ 기사님들 고생하시는데 며칠 더 기다리는 건 뭐 문제도 안되지!
도착! 제품을 살펴보니, 아주 얇고 가벼운 게 여름이불로 그냥 찰떡이다! 또 면제품이라 촉감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당장 침대에 깔아보니, 침대 헤드랑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한번 깔아보고 어울리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세탁기로 한번 돌려야겠다. 몸에 직접 닿는 거니 한번 빨고 사용하는 게 좋을 듯, 설마~ 세탁기 한번 돌렸다고 천이 망가지는 건 아니겠지..ㅠ 다소 천이 얇아서 망가지는 아닌가 하는 걱정의 맘으로 세탁을 했는데, 다행히도 멀쩡하다 ㅎㅎ 더욱 뽀송해진 이불 ~ :)
짠~ 이불 하나에 침실 분위기가 밝게 변했다.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 내가 딱 원하는 거였어~ ㅎㅎ 여름이불은 베드 스프레드로 대체하는 게 안성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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