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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아름다움

봄이왔네, 러그 깔자~~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왔다.

추운 겨울은 역시 전기장판이지 ㅋ.ㅋ 근데 전기장판아 이제 안녕~ 이제 너를 거둬들여야겠어! 

 

따뜻한 느낌이 드는 봄맞이 러그를 샀거등 ㅎㅎ 어떤 러그를 살까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너무나

도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원래 원하는 스타일의 러그가 있었는데, 쇼핑몰에 들어간 순간. 

어머나 세상에~ 너무나도 이쁜게 많아서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고, 색깔이며, 사이즈며,

어머~ 원형 러그도 넘 나 이쁜것! 이것저것 다 살뻔했다 ㅋ

 

 

그러나! 충동구매는 안 되는 것! 이미지상의 저 러그가 내 집, 내 방에 잘 어울리냐는 것이다! 

놓아야 할 위치에 러그가 너무 커서, 방 자체가 완전 작아 보이지는 않을지, 또 러그가 너무 작아 화장

실이나 주방용 발매트로 보이지 않을지, 놓여있는 가구 색과 매치가 되는지, 장판이랑 잘 어울리는지,

개인적으로 털이 많이 들어있는 복슬복슬한 것이 좋은지, 얇은 스타일의 러그가 좋은지,, 등등. 

작은 것 하나 사기에도 여러 번 생각을 거치고 사는 나 ㅋㅋㅋㅋ. 

물론, 이런 거 생각하기 귀찮은 사람들은 실시간 베스트 제품이나 구매율 제일 좋은 거 고르면 되지만,

난 시간이 남아서 내가 생각해 보고 삼..

 

 

일단 내방은 작으니깐, 너무 큰 러그 말고, 한 부분에 살짝 포인트만 되도록 따뜻한 느낌이 들면서 털

이 복슬복슬 달려있지 않은,, 침대 옆에만 놓을 수 있는 발매트형 러그를 사기로 했다. 디자인은 페르시

안 카페트 느낌?? 이게 제일 이뻐 보여서 사기로 한다. 무늬가 너무 화려하거나 색감이 세지 않은 것은

로, 근데.. 해외 배송으로 오는지 2주 걸린다고 한다..ㅜ 

 

 

드디어~ 물건이 오고 뜯어보았다~ 룰루~ 어머! 내가 미리 생각해놨던 위치에 놓으니.. 완전 이상하네..

이게 뭐지?? 깔아보니, 아기 꺼 시킨 것처럼 사이즈도 안 맞고, 침대 옆에 둥둥 뜨는 것이 세상 이상하다..

 

 

하.. 실망이네.. 하는 순간 살짝 위치를 변경해 보았다ㅎ 침대 옆 사이드에 놓는 것이 아니라, 밑에 부분

 놓으니~ 어머~ 착붙 사이즈였다!! ㅎㅎ 아~~ 제자리를 찾은 느낌. 포근하게 내 발 밑을 감싸면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 것! 정말 딱!이다 ㅎ 해외배송이라 시간은 좀 오래 걸렸지만, 배송비 포함, 그때,

카드 할인이랑 적용해서 13,000원 정도 주고 샀는데, 가격 대비 인테리어 효과가 아주 확실한 것 같다!

 

러그는 집안의 분위기를 금방 변화시켜주는 아주 놀라운 인테리어 소품이다. 인테리어 기능뿐 아니라

방바닥의 온도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고, 충격을 흡수하여, 층간소음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는 실용성

도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적은 투자로 기분전환 제대로 되는 러그를 종종 구매해봐야지~

다음에는 원형 러그로 구입해야겠다.